Chingiz Khan


우리 선조가 몽골 제국의 정복 여정에 희생자들이었기에,
그래서 내 어릴 적에도, 내 아이들의 몸에도 '반점'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있기에
결코 징키스칸을 찬양하진 못하겠다.

외국병원에서 아이를 낳았을 때 몽고반점을 본 의사와 간호사가
절대 자신들이 때린 것이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다는 말을 재미있지만 슬프게 들었던
기억도 있다.

하지만 이 혼란의 시기 그의 리더십만큼은 다시 되새겨 보고 싶다.

"“우리는 똑같이 희생하고 똑같이 부를 나누어 갖소. 나는 사치를 싫어하고 절제를 존중하오. 나의 소명이 중요했기에 나에게 주어진 의무도 무거웠소. 나와 나의 부하들은 늘 원칙에서 일치를 보며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굳게 결합되어 있소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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